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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디맨드는 최근 병원, 한의원, 상담센터용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정신건강 모바일앱 서비스 ‘인마인드(in mind)’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앱의 핵심 기능은 AI 기반으로 신체·심리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 제공하는 것이다. 힐링 프로그램으로는 백색소음(white noise), 호흡 명상, 감정 일기, 다시 생각하기 등 임상심리학 기반 인지행동치료(CBT)프로그램 등이 있다. 비대면 진료와 자가 관리가 가능한 온라인상담시스템과 챗봇 상담 기능도 제공된다.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는 일부 병원과 한의원, 심리상담센터에서 도입해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 얘기다. 디맨드에 따르면, 최근 고려대구로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행한 인마인드의 효과성에 관한 임상시험에서 우울증, 불안증, 화, 분노 등의 감정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심리학자 출신인 김광순 디맨드 대표는 “지금까지는 인마인드를 정부 기관과 기업체 직원들의 정신건강 복지프로그램으로 주로 제공했는데 이제는 병원과 한의원 상담센터의 비대면 진료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


출처: https://biz.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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